[스토리 인터뷰] 김포시 사우동 가자연세병원 도수치료사 김경민김포를 아픈 사람 없는 행복한 도시로 만들고 싶어요[스토리 인터뷰] 김포시 사우동 가자연세병원 도수치료사 김경민 김포를 아픈 사람 없는 행복한 도시로 만들고 싶어요
백세시대라는 말은 의학의 발달로 인해 생긴 언어이다. 하지만 비자발적으로 의학을 접하게 된다면 처치가 될 것이고 자발적으로 접하면 비로소 백세시대에 걸맞은 삶을 영위하게 될 것이다. 병원이라는 곳을 좋아하는 사람은 없다. 하지만 예방과 치료 그리고 회복이라는 목적이 있다면 필수적으로 방문하고 찾아야 하는 곳이 병원이다.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위해서라도 병원 방문을 게을리하진 말아야 한다.
여름이 다가오고 야외 활동이 많아지는 계절이다. 이런 계절일수록 더욱 환자가 많아지는 병원이 정형외과이다. 가벼운 염좌 증상부터 골절까지 일상생활과 여가 중 충분히 생길 수 있는 증상들이다. 뼈와 관절 등의 손상은 치료 기간이 길은 편이다. 계속해서 움직여야 하고 쉬지 못하는 곳들이기 때문이다. 그리고 정형외과 하면 떠오르는 곳이 있다. 바로 물리치료실이다. 물리치료실에서는 의사의 처치 후 다양한 전기치료, 레이저, 체외 충격파, 찜질 등을 일반적으로 많이 받는다. 그리고 수술 후의 환자와 회복이 더딘 부위를 부상당한 환자들에겐 꼭 도수치료라는 치료를 받게 된다. 받아 본 사람은 잘 알겠지만 생각보다 아프고 힘든 치료이다. 물론 효과는 매우 긍정적인 치료법이다.
이번 스토리의 주인공은 김포의 중심. 김포시청 앞 ‘가자연세병원’(원장 전병호)의 물리치료실 실장인 김경민 도수치료사이다. 수년간 많은 환자들을 치료하며 성공적인 회복까지 이끌어준 김포의 고마운 분이다. 이제 김경민 도수치료사의 스토리를 들어본다.
김포를 아픈 사람 없는 행복한 도시로 만들고 싶어요.
질문. 도수치료사를 시작한 특별한 계기가 있었나요? 안녕하세요. 아프신 환자분들을 치료하고 있는 두 아이에 아빠 김경민입니다. 물리치료사라는 직업을 접하게 된 계기는 매형이 물리치료사인데 25살 때 매형의 권유로 병원 물리치료 아르바이트를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아르바이트는 약 1년 정도 했었고 저에게 적성이 맞는다고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매형이 아르바이트 말고 정식으로 물리치료학과를 나와서 졸업 후에 병원에서 같이 일해보자고 했습니다. 그렇게 저는 3년제인 물리치료학과를 입학하였고 20대 후반에 입학하였습니다. 당시 제가 제일 나이가 많을 줄 알았습니다. 하지만 예상과는 달리 저보다 나이가 한참 많은 형들과 누나들도 계셨습니다. 늦게 다시 공부하려고 하니 잘 안되기도 했지만 동생들과 형들 누나들 덕분에 공부하는 방법을 알게 되었습니다. 공부도 열심히 했었고 하는 방법을 알고 나니 재밌었습니다. 그렇게 3년이 지나 국가고시를 보고 합격 후 졸업하였고 쉬지 않고 바로 매형이 있는 병원으로 취직을 하였습니다. 매형과 5년 일하면서 많은 걸 배웠었고 그걸 토대로 현재까지 환자분들에게 치료를 하고 있습니다. 제가 물리치료사 선택한 이유는 매형의 권유도 있었지만 일을 해보니 아픈 환자들이 너무 많았었고 이런 분들이 치료받음으로써 좋아지는 걸 보고 뿌듯하였습니다. 환자분들 통증이 감소가 되니 다시 컨디션들도 좋아지고 웃는 모습과 행복해하는 모습들을 보면서 치료를 열심히 꼭 해야겠구나 하고 다짐했던 것 같습니다
질문. 도수치료라는 것은 무엇이고 어떤 효과가 있나요? 도수치료란 전문의 진단과 처방 하에 도수 전문 물리치료사가 수기치료(손으로 하는 치료)로 관절과 근육을 정확하고 정밀하게 자극하여 변형된 관절을 잡아주며 통증을 완화 또는 기능 회복을 해주는 치료입니다. 도수치료는 환자에 통증 조절이 효과가 가장 크고 수술 후에 재활 환자분들은 기능 회복 속도가 가장 빠르고 효과적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재활이 이론상으로 6개월 걸리는 환자들도 도수치료를 함으로써 재활 기간이 단축될 수 있습니다. 원인을 파악하고 그 원인을 정확히 분석 후에 치료하니 효과가 좋다고 볼 수 있습니다. 아픈 부위를 참지 않고 빨리 치료하면 할수록 치료 기간은 단축될 수 있습니다. 통증이 커지고 크게 아파지기 전에 도수치료를 해줌으로써 증상을 완화시킬 수 있습니다.
질문. 도수치료가 건강 마사지와 가장 큰 차이점이 무엇일까요? 건강 마사지와 도수치료의 차이점은 목적의 차이가 가장 크다고 생각합니다. 일반적 입장에서는 비슷해 보일 수도 있겠습니다. 다만 도수치료는 환자의 상태를 파악한 후 치료적으로 접근하고 관절과 신경 위주로 치료를 하게 됩니다. 수술 후 재활 환자분들은 도수치료가 필수입니다. 부상 부위의 기능 회복 및 관절 가동범위를 정상까지 만들어야 하는 것이 건강마사지와 가장 큰 차이점이라 말할 수 있겠습니다. 근육뿐만 아니라 뼈, 관절, 신경까지 환자의 상태에 맞춰 회복을 목적으로 치료적으로 접근하는 것이 도수치료라 볼 수 있습니다.
질문. 많은 환자분들을 위해 노력했는데 앞으로의 계획이 궁금합니다. 제 계획과 목표가 있다면 능력이 되는 한 아프신 환자분들 한 명이라도 더 보는 게 목표이고 그 환자분들이 다시 행복을 찾아가도록 도와주는 게 목표입니다. 통증이 없어야만 행복이 다시 찾아옵니다. 제가 치료해 보면 대부분 아프신 분들은 우울해있거나 나한테 왜 이런 시련 아픔을 주는지 하고 원망을 합니다. 그런 분들이 한 명이라도 더 없길 바라면서 저는 계속 환자 한 분이라도 더 기다리고 있겠습니다. 제가 근무하고 있는 병원이 사우동에 위치해있고 원장님들도 환자만을 생각하시는 병원으로 비수술 치료를 적극 권장합니다. 꼭 한 분이라도 더 오셔서 아픈 부위를 참지 않고 치료 빨리 받으시길 바랍니다. 마지막으로 이렇게 인터뷰를 통해 많은 분들에게 인사를 할 수 있게 되어 영광입니다. 김포가 아픈 사람 없이 행복해졌으면 좋겠고 더욱더 발전되어서 모든 분들의 삶이 윤택해졌으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저작권자 ⓒ 김포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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