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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토리인터뷰] “김검시대라는 단체가 참 열심히 했고 지역발전에 도움이 되었다” 라는 말을 시민들에게 듣고 싶다는 김검시대 서형배위원장을 만나다

박우식 기자 | 기사입력 2024/05/27 [10:15]

[스토리인터뷰] “김검시대라는 단체가 참 열심히 했고 지역발전에 도움이 되었다” 라는 말을 시민들에게 듣고 싶다는 김검시대 서형배위원장을 만나다

박우식 기자 | 입력 : 2024/05/27 [10:15]

 20214월로 기억한다.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와 한국교통연구원 공청회에서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GTX-D 노선은 김포-부천 노선으로 축소되고, 서울지하철 5호선은 언급조차 없었다.

 

김포의 열악한 교통상황을 고려하지 않은 발표 내용에 김포시민의 분노가 들불처럼 일어났다. 드라이브챌린지, 촛불집회, 시민 삭발 등 다양한 형태의 항의가 매주 마다 진행되었다.

 

당시 김포시의원 신분이었던 본 기자는 김포시청에서 진행되었던 집회에서 서형배 위원장과 처음으로 인사를 나누었던 것 같다부드러운 눈매와 온화한 인상과는 달리 마이크를 잡고 시민들 앞에서 연설을 할 때는 강단이 있어 보였다. 내가 집회에 참석한 사실을 알고는 나를 찾아서 발언할 수 있는 기회도 주었다.

 

 

이후 일산대교 통행료 무료화를 위한 1인 시위, 청와대 삭발식 등 김포 교통문제 해결을 위한 집회 현장에 그와 함께 했었다. 시간이 흘러 3년이 지났지만 아직도 달라진게없는 김포교통문제 해결을 위해 동분서주하고 있는 서형배위원장을 만나 보았다.

 

 

 

Q. 위원장님 간단한 자기 소개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십니까? 김검시대 위원장 서형배입니다. 김포투데이 독자분을 만나뵙게 되어 영광입니다.

 

Q. 김검시대는 어떤 시민단체인지 소개좀 부탁드립니다?

 

김검시대는 지역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출범했습니다. 21년도 4월에 GTX를 기대했던 많은 시민들에게 김부선(김포~부천)의 발표는 정말 충격이었습니다. 이에 수많은 시민들이 분노를 하며 모이게 되었고 그것이 김검시대의 시작이었습니다.

 

 

수십명에서 시작된 회원은 급격히 늘어나 출범 한달만에 5000여명의 시민이 뭉쳤고 지금은 1만명을 돌파했습니다.

 

Q. 어떤 계기로 시민운동에 관심을 가지게 되셨고 위원장을 맡게 되셨나요?

 

214월 당시에 저 역시 크게 분노했기에 단톡방과 카페를 만들었습니다. 시민 모임의 매개체가 필요하다고 보았기 때문입니다. 제가 전에 단톡방을 운영했던 경험이 있어 그 경험을 살려 꾸준히 활동을 했는데 시민들의 호응이 엄청났습니다.

 

또한 급격하게 커진 김검시대의 SNS는 시민운동을 더욱 촉발시키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초기 한달간 김검시대는 두 분의 위원장이 계셨는데 제가 합류하여 3인 공동위원장 체제가 되었습니다.

 

그리고 출범 석달후부터는 단독위원장 체제로 바뀌게 되었습니다그리고나서 벌써 3년이 흘렀네요.

 

 

Q. 김포 교통문제 해결을 위해 김검시대가 많은 노력을 해오셨는데 그동안의 활동 소개 부탁드립니다?

수많은 활동들이 머릿속을 지나갑니다.. 모두 소중한 활동이었지만 그 중 특히 기억에 남는 활동들을 언급하겠습니다.

 

1000여대 이상의 자동차로 거리 시위를 하는 드라이브 챌린지, 몇천명의 시민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했었던 라베니체 촛불집회, 두 차례의 청와대 앞 삭발시위, 많은 대선후보들이 골드라인을 타게 된 계기인 골드라인 챌린지, 코로나 인원제한으로 인해 방송국 시스템을 활용했었던 언텍트 시위, 장장 80킬로미터를 걸었던 김포~팔당 도보 운동, 대광위 횃불 집회,수차례의 국회 앞 집회 등이 생각납니다.

 

 

또한 여야 당대표, 국무총리, 서울시장, 경기도지사,인천 시장 등 많은 유력 정치인들에게 지역교통을 개선해 달라는 건의서를 전달하기도 했습니다.

 

Q. 마지막으로 향후 계획과 목표에 대해서 말씀 부탁드립니다.

 

먼 훗날 시민들이 과거를 회상할 때, “김검시대라는 단체가 참 열심히 했고 지역발전에 도움이 되었다라는 한 마디를 했으면 좋겠습니다. 그것이 궁극적인 목표입니다간단하면서도 참 힘든 목표이지요.

 

김검시대가 활동한지 3년이 넘었지만 확정된 개선안은 골드라인 증차 말고는 없습니다물론 5호선과 GTX가 진행중이지만 삽을 뜨기 전엔 장담을 할 수가 없는게 철도사업입니다특히 5호선은 여전히 인천시,김포시 양 지자체가 노선 다툼을 하고 있는 상황입니다시민들이 기다림에 많이 지쳐있습니다.

 

이런 상황이 지속되면 조만간 어떤 행동을 해야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김검시대, 그리고 많은 시민단체들이 집단 행동을 하기 전에 부디 긍정적인 결과가 나왔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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