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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토리 인터뷰] “복을 싸서 선물하다 ”라는 아름다운 뜻이 담겨있는 보자기를 널리 알리고 싶다는 "꽃님이 보자기살롱" 이선영대표를 만나다

박우식 기자 | 기사입력 2024/05/29 [14:23]

[스토리 인터뷰] “복을 싸서 선물하다 ”라는 아름다운 뜻이 담겨있는 보자기를 널리 알리고 싶다는 "꽃님이 보자기살롱" 이선영대표를 만나다

박우식 기자 | 입력 : 2024/05/29 [14:23]

 모담산 자락에 안겨있는 한옥마을은 시민들에게 휴식과 힐링의 공간으로 사랑받고 있다. 웅장하거나 화려하진 않지만 아이와 함께 전통 놀이와 체험을 즐기며 소소한 추억을 쌓을 수 있는 곳이다.

 

우리 전통의 멋스러움과 문화를 향유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들이 한옥마을에 자리잡고 있는 한옥동과 창작동에서 이루어지고 있다. 한옥마을은 기자 집 앞에 있어 평소 내 집 드나들 듯 자주 다녀온다. 해 질 무렵 거닐던 한옥마을에서 호기심을 자극하는 간판이 눈에 띄었다.

꽃님이 보자기살롱

뭐지? 뭘까? 보자기로 뭘한다는 거지?

 

기자가 기억하는 보자기의 용도는 이바지 음식이나 상견례 선물 포장용도였다. 그럼 이곳은 내가 알고 있는 보자기를 만드는 곳인가? 아님 보자기에 그림을 그리는 곳인가? 궁금증을 해결하고자 사전 약속도 없이 불쑥 들어가 대표님을 찾았다.

 

갑작스러운 인터뷰 요청에도 대표님은 시종일관 여유있고 온화한 미소로 인터뷰에 응해주셨다. 보자기를 또 하나의 예술로 승화시킨 그녀의 이야기를 들어보자.

 

Q. 대표님 간단한 자기 소개 부탁드립니다.

한국보자기아트협회는 우리의 아름다운다운 전통인 보자기 문화를 세련된 감각으로 재해석한 보자기아트 trend-setter 작가들의 모임이며 전통과 현대의 조화를 소중히 여기며 조상의 배려와 포옹의 철학이 담긴 고유의 문화인 보자기로 아름다운 작품을 만들고 디자인을 연구하고 있습니다.

이곳 협회의 경기북부 지회장으로 활동하고 있는 이선영입니다.

 

또한 한옥마을에서 '꽃님이 보자기살롱'을 운영하며 선물·혼례용 보자기 포장과 보자기 아트 교육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Q.꽃님이 보자기 살롱'은 어떤 곳인지 소개좀 부탁드립니다?

소중한 물건을 보자기로 덮고 ,깔고, 매듭을 짓는 일과, 보자기 매듭을 쓸모있게 일상생활에 활용할 수 있도록 원데이수업과 자격증수업으로 알려드리는 일을 하고 있으며 전통혼례를 현대의 트렌드에 맞춰 진행될 수 있도록 실용아트를 몸소 실천하고 있습니다.

 

 꽃님이 보자기 살롱' 에서 운영하는 대표 프로그램은 '보자기 포장 원데이 클래스로 가볍게 보자기 포장을 체험할 수 있는 수업과 컨설팅, 보자기 아트 자격증을 위한 1, 2급 전문가 강좌 입니다. 2급은 원데이클래스 강사 자격이, 1급은 강의 수업을 할 수 있는 자격이 주어지고 주말엔 아이들을 위한 체험 수업도 진행합니다.

(수업관련 시간, 금액 문의는 010-3466-3527로 문의 바랍니다.)

Q. 어떤 계기로 보자기 아트 예술에 관심을 가지게 되셨나요?

처음에는 레트로하지만 화려한 색동에 마음을 빼앗겼고요 하하 ^^ 전통원단으로 다양하게 작품을 만들 수 있다는 부분에 관심을 갖게 되었습니다물론 세탁하여 다시 사용할 수 있다는 친환경적인 부분에도 큰 매력을 갖게 되었습니다.

Q. 한옥마을에 입주하셨는데 아쉬운점과 바라는 점이 있다면 어떤게 있을까요?

아파트숲 중심에서 한옥이라는 전통가옥에 입주하고 있다는 것은 너무나 큰 행복입니다.

도시에서 누리고 있는 편안함 속에서 참새와 까치가 반겨주는 소리 , 골치 아팠던 벌들과의 전쟁마저도 이제는 특권처럼 느껴지기도 하니까요^^

가끔보이는 도마뱀과 족제비도 이곳은 분명 도시속의 아름다움입니다만. 아직도 한옥마을의 문턱이 높아 쉽게 들어오기 어려운곳이라고 여기시는 분들이 많은 것 같아요

 

편안한곳이니 부담없이 들어오셔도 됩니다^언제든 문의주셔도 괜찮아요~

Q. 마지막으로 향후의 계획과 목표에 대해서 말씀 부탁드립니다.

복을 싸서 선물하다 라는 아름다운 뜻이 담겨있는 보자기를 실용적으로 널리 널리 알리는 것과

보자기포장법을 배우지 않아도 편히 사용할 수 있게 꽃님이보자기살롱의 브랜드를 만드는 것이 목표입니다머지않아 전통과 현대의 조화로운 꽃님이살롱만의 작품이 눈에 띄는날이 있겠죠

 

사람은 자신이 좋아하는 일을 하면 얼굴 표정에서 드러난다고 한다. 자신이 좋아하는 일이 직업이 된다는 것은 더없는 복이기도 할 것이다. 이선영대표는 그런 의미에서 복을 받은 사람임에 틀림없다. 이선영대표가 담아드리고자하는 복을 많은 분들이 받아가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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