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잡러, N삶러'
현재 한국의 경우, 'N잡러' 비율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최근 통계에 따르면 전체 인구의 약 49.2%가 'N잡러'로 활동하고 있으며, 이는 앞으로 더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고 한다. 이런 현상은 경제적인 이점 외에도 다양한 직무 경험을 통해 개인의 역량을 향상시키는 이점이 있기 때문인 것으로 이해된다.
그러나 우리는 과연 'N잡러'에만 집중해야 할까? 대부분의 사람들이 인생을 돌이켜보면, 처음부터 모든 것을 완벽하게 이루기란 어려운 일이다. 나 또한 수 없이 반복되는 절망과 희망의 소용돌이 속에서 지금까지 살아 왔고 많은 시행착오와 경험을 거쳐 성장하고 발전해 왔다. 그런 의미에서, 우리는 이미 'N삶러'일지도 모른다.
'N삶러'란 단지 일을 병행하는 것 이상의 의미를 지니고 있다. 우리는 삶의 다양한 영역에서 도전하고 성장하며, 그 과정에서 진정한 가치와 만족을 찾는 것이다. 우리가 원하는 것은 단지 경제적 안정뿐만이 아니라, 더 나은 삶의 질과 개인적 만족감을 추구하는 것이다.
그러므로 우리는 'N잡러'로서의 역할을 자랑스러워 하되, 동시에 우리가 이미 'N삶러'임을 인식해야 한다. 우리는 다양한 경험을 통해 성장하고, 그 과정에서 우리만의 삶을 찾아가고 있기 때문이다. 그리고 이는 단순히 일자리의 복잡성을 넘어서, 우리의 삶의 전반적인 풍요로움을 높이는 과정이기도 하다. 따라서, 우리는 더 이상 'N잡러'에 국한되어 생각하지 말고, 우리가 이미 'N삶러'임을 자각하며 더 넓은 시야로 삶을 즐기고 발전시켜 나가길 바란다.
현 통일부 공익법인 위로재단 대표 현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자문위원 <저작권자 ⓒ 김포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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