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토리 인터뷰] 행복을 중개하는 구래동 반도 5차 부동산 조정선 공인중개사
"나의 용기는 어디서 왔을까요? 무언가 하지 않으면 알 수 없는 길이기에 무모한 용기를 내보았답니다. 힘든 상황이 올 테죠. 경험하지 못한 세상이 올지도 모르겠다 합니다. 그럼에도 도전하는 것, 머무르지 않는 것, 두려워하지 않는 것, 그건 수많은 실수를 해본 제게 아무것도 아니란 걸 학습한 결과입니다. 또, 성실함의 끝은 진정 아름다워요. 모든 분들의 도전을 응원합니다!"
코로나19로 인해 모두가 어려운 시기를 보내던 지난해 개업한 조정선 사장님의 말이다. 행복을 중개하는 공인중개사를 꿈꾼다는 구래동 반도 5차 부동산 중개사님을 만나 이야기를 들어 보았다.
Q. 간단한 소개 부탁드립니다. A. 반백년 인생을 살아온 세 자녀 엄마이며, 김포에 자리 잡은지는 20년이 넘었습니다. 세 자녀 키우느라 경력은 단절되고 취직하기도 제한적인 시절 공인중개사 자격증을 취득하게 되었고,지금은 개업 공인중개사로 사업장을 운영 중에 있습니다.
Q. 하시는 일(직업)에 대해서 소개 부탁드립니다. A. 부동산 중개사무소를 운영 중인 개업 공인중개사이며, 부동산 매매 및 임대차를 중개하고 있습니다.
Q. 부동산 운영하시면서 보람되는 일, 힘든 일, 바램 등을 자유롭게 설명 부탁드립니다. A. 가장 보람되었던 일은 워킹으로 지나가는 길에 아파트 매매가를 묻기 시작하면서 반년을 소통하며 지냈던 연세는 있으시지만 나이스하신 분의 인생 마지막을 책임질 보금자리를 중개했던 기억이 있는데요. 그냥 지나칠 수 있는 부동산 중의 하나였던 저희 사무실을 개인전인 삶의 영역까지 나누며 친해졌던 일, 그리고 저를 신뢰해 주셔서 의뢰하신 매매가 단순한 중개가 아닌 선물 같은 거래가 되었던 점이 보람되었습니다.
힘든 일 중 기억나는 건 젊으신 아이 엄마의 부동산 매매를 중개했고, 계약을 하게 되었는데 본인이 사시는 집이 거래가 안돼서 매일매일 걱정하며 연락이 오셨어요. 불안함을 느꼈지만 저까지 불안한 모습을 보이면 아이 엄마가 너무 힘들까 싶어 걱정하지 마시라는 말로 안심을 시켰지만 제게도 큰 산이었네요. 본인이 사는 집 계약이라도 끝내고 저희 쪽 매매를 진행했어야 일의 순서가 맞는 건데 저의 불찰을 이제 와서 돌이킬 수 없는 상황이고 하루하루 간절한 마음으로 불안을 감추며 한달이 지나고 두달이 접어들었을 때 다행히 그쪽 계약이 되었네요. 업무가 손에 안 잡힐 정도로 정신적인 스트레스를 받았지만 다행히 해결되었습니다.
Q. 김포시민으로서 김포 자랑, 바라는 점이 있다면 말씀 부탁드립니다. A. 골드라인의 지하화가 자랑이었는데 (의정부, 용인을 비교했을 때) 지금은 골드라인이 자랑이 아닌 골치가 되었네요. 시급한 교통 대책을 촉구합니다.
Q. 마지막으로 향후의 계획과 목표에 대해서 말씀 부탁드립니다. A. 사람들에게 행복을 중개하는 일을 통해 구래동에서 신뢰할 수 있는 부동산으로 자리매김하는게 목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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