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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지하철 5호선 김포·검단 사업 대광위 신속 추진을 위해 속도 붙이나...

박우식 기자 | 기사입력 2024/07/13 [10:26]

서울지하철 5호선 김포·검단 사업 대광위 신속 추진을 위해 속도 붙이나...

박우식 기자 | 입력 : 2024/07/13 [10:26]

12일 국토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대광위)는 이날 서울에서 '4차 대도시권 광역교통 시행계획(2021~2025)'에 서울지하철 5호선 김포·검단 연장 등 추가 변경되는 사업에 대한 의견을 청취하는 공청회를 개최했다.

 

2021년 제4차 국가 철도망 계획에 서울지하철 5호선 김포·검단 연장이 추가 검토 사업으로 반영되고 3년이 지났지만 사업 진행에 속도가 나지 않아 시민들에게 많은 비판을 받아왔다.

대광위가 지난 1월 노선 관련 조정안을 발표하고 5월에 확정하겠다고 했지만 지켜지지 않아 자칫 사업 자체가 물거품이 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도 존재했다.

하지만 대광위가 서울지하철 5호선 김포·검단 연장 사업을 '4차 대도시권 광역교통 시행계획(2021~2025)'에 추가 검토 사업에서 본사업으로 변경하는 방안을 추진하면서 분위기가 반전되었다.

 

대광위가 사업 진행에 속도를 붙이는 건 최근 김포한강 2 공공주택지구 지정이 국토교통부 중앙도시계획위원회·중앙토지수용위원회 심의 통과와 관련이 있다는 시각도 존재한다. 김포한강 2 공공주택지구는 김포 마산·운양·장기동 일원 731면적에 46000호가 들어서는 사업으로 광역교통개선 대책으로 하나로 서울지하철 5호선 연장사업이 들어가 있다.

 

이번 공청회에서 대광위 관계자는 서울지하철 5호선 김포·검단 연장 사업은 공청회 이후 필요한 행정절차는 계속 이어 나가면서 노선에 대한 문제는 김포시, 인천시와 협의해 나가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사업에 속도를 높이겠다는 의지가 읽히는 대목이다.

 

이날 공청회에 참석한 정치권과 시민단체 등도 서울지하철 5호선 김포·검단 연장의 조속한 추진이 필요하다는 원칙에 대체로 한목소리를 냈다. 인천시와 김포시의 노선에 대한 의견 차이와 추가 역 설치에 대한 요구 등으로 갈등이 지속될 경우 사업 진행의 속도가 떨어지면서 시민 교통 불편 증가에 따른 역풍에 대한 우려도 존재했다. 하루라도 빨리 조기 착공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힘을 모아야 한다는 주장에 힘이 실리는 상황이다.

공청회에 참석한 서형배 김포검단시민연대 위원장도 올해 초에 이미 중재안이 나왔고 그때 중재안으로 확정이 되지 않고 추가 의견수렴을 받았다. 그러다 보니 내 집 앞에 역을 추가해달라고 요구하는 목소리들이 있었다다양한 요구를 모두 고려한다면 사업의 진행 속도가 너무나 느려지게 되고 자칫 무산될 수 있으니 5호선 연장이 상당히 진행된 이후에 논의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입장을 밝히고 사업의 신속한 추진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유정훈 아주대학교 교통 시스템공학과 교수도 공청회 전반적인 분위기는 더 이상 늦추면 안 된다는 공감대가 형성되었다고 본다인천도 좀 아쉽더라도 조정안을 받아들이고 광역교통시설로 지정과 예비 타당성 조사 대상 사업으로 신청해서 예비 타당성 조사를 시작해야 한다며 사업 진행에 속도를 높이는 게 필요하다는 입장을 보였다.

 

대광위 관계자는 인천과 김포가 모두 조속한 사업 추진을 희망하는 상황이기 때문에 가급적 9월 이전에는 대도시권 광역교통위원회 심의, 의결 절차를 마무리 짓겠다고 밝혔다.

 

추가 역 같은 경우에는 지금 당장 100% 합의가 안 되더라도 행정 절차 진행하면서 예비타당성 조사 중간에도 추가 역이 확정되면 반영할 수 있는 거고 그때 안 되더라도 기본계획 수립 단계에서 확정이 되면 반영해도 되기 때문에 절차 진행을 100% 합의될 때까지 기다리면 끝도 없다며 행정 절차는 절차대로 진행할 것임을 강조했다.

 

서울지하철 5호선 김포·검단 연장 사업의 조기 착공을 위해서는 남은 행정 절차의 속도를 높이고 예비 타당성 조사면제 등 행정 절차 단축을 위한 노력이 지속해서 이루어져야 한다고 전문가들은 의견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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