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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희찬PD 칼럼] AI로 영화까지 만드는 시대, 인간은 무엇을 배워야 하는가?

AI시대에 콘텐츠 창작자가 가져야 할 자세

정선혜 기자 | 기사입력 2024/11/13 [11:00]

[박희찬PD 칼럼] AI로 영화까지 만드는 시대, 인간은 무엇을 배워야 하는가?

AI시대에 콘텐츠 창작자가 가져야 할 자세

정선혜 기자 | 입력 : 2024/11/13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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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희찬PD 칼럼]

"AI로 영화까지 만드는 시대, 인간은 무엇을 배워야 하는가?"

 

 AI와 영상 제작의 융합

디지털 혁명이 가속화되면서, 인공지능(AI)은 영상, 영화산업에도 획기적인 변화를 불러오고 있다. 최근 AI는 스토리라인을 구상하고, 캐릭터의 표정을 분석하며, 장면 연출까지 도맡아 하는 수준에 이르렀다. AI 기반의 알고리즘은 사람들의 관심사와 선호도를 분석해 트렌드와 흥행 요소를 집어내고, 관객에게 더 몰입도 높은 경험을 제공한다. 이제 AI는 영상, 영화의 ‘조력자’의 역할을 넘어 ‘공동 창작자’가 되어가고 있다.

  

그렇다면, 이 시대의 영상과 영화 제작자, 콘텐츠 기획자, 교육자들은 어떤 방향으로 나아가야 할까? 인간의 고유한 창의성을 더욱 깊이 있게 개발하기 위해 무엇을 배우고 준비해야 할까?

  

기술의 진화와 인재의 변신 : 무엇을 배워야 하는가

가장 먼저, AI의 발전에 따른 새로운 기술 습득이 필요하다. 그러나 단순히 AI기술을 다루는 방법만을 배우는 것으로는 충분하지 않다. AI시대의 인재에게 요구되는 것은 기술을 이해하고 그에 발맞춰 창의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능력이다. 이는 크게 AI의 작동 원리에 대한 기본적인 이해와, AI와 협력하는 창의적 사고력 두 가지로 나눌 수 있다.

  

- AI의 작동 원리와 도구 사용법

AI기술이 영상, 영화 제작 전반에 어떻게 적용될 수 있는지 이해하는 것은 기본 중의 기본이다. 시나리오 생성에서 영상 편집, 시각 효과 처리까지 다양한 도구들이 이미 출시되고 있으며, 이 도구들의 사용법을 숙달하는 것이 중요하다. 기본적인 코딩 지식과 데이터 분석 능력 역시 도움이 된다. AI가 이해하는 데이터 구조와 접근 방식을 배우면, AI와의 협업 효율이 더 높아질 수 있다.

  

- AI와 협력하는 창의적 사고력

AI가 제공하는 데이터와 예측을 활용하여 어떻게 새로운 창작물을 구현할 수 있을지 끊임없이 고민해야 한다. AI가 분석해 낸 ‘데이터 기반의 예측’과 ‘인간의 직관’을 결합하는 사고 능력이 중요하다. 감정적 연결과 스토리텔링에서 인간만이 발휘할 수 있는 특별한 감각이 필요하다고 할 수 있다. AI가 감정과 인간성을 모방할 수는 있지만, 이를 진정성 있게 전달하는 것은 여전히 인간의 역할이기 때문이다.

  

미래를 준비하는 자세 : 배움과 협력의 문화

AI의 빠른 발전 속에서 살아남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끊임없이 배우고 변화를 받아들이는 자세가 중요하다. 기술 발전에 대응하기 위해 학습과 협력의 자세가 필요하다.

  

- 평생 학습(Lifelong Learning)의 마인드셋

AI기술은 너무나 빠르게 변하기 때문에, 과거의 지식에 안주하지 말고 꾸준히 학습할 수 있는 마음가짐을 가져야 한다. 새로운 기술을 이해하고 익히는 것에서 멈추지 않고, 이를 현장에 맞게 응용하고 창의적으로 활용하는 능력을 키워야 한다. 평생을 말이다.

  

- 창작자 간의 협력과 공유

AI시대에는 영상, 영화 제작자, 시나리오 작가, 편집자, 데이터 분석가 등이 한 팀으로 협력하여 새로운 형태의 콘텐츠를 만들어 내야 한다. 콘텐츠 창작이 단순히 한 개인의 아이디어에서 시작되는 것이 아니라, 여러 전문가의 협력을 통해 보다 넓은 관점을 포함할 때 비로소 빛을 발할 수 있다. 여기에 AI 역시 한명의 창작자로 인정을 하고 협력해야 시대에 맞춰가는 창작자가 될 수 있다.

  

인간성과 감정의 표현, 그리고 창의성

AI는 방대한 데이터와 알고리즘을 바탕으로 관객이 원하는 감정을 분석할 수 있지만, 여전히 인간이 가진 창의성, 상상력, 정서적 교감을 완벽히 구현할 수는 없다. 이러한 부분은 인간이 AI와 차별화할 수 있는 중요한 요소로 남아 있다. AI시대의 창작자는 단순히 스토리를 전달하는 것이 아니라, 그 안에 인간의 고유한 경험을 녹여내야 하는 사명이 생긴 샘이다.

  

따라서 콘텐츠 제작자는 ‘어떤 이야기를 담고 싶은가’, ‘어떤 감정을 전달하고 싶은가’를 깊이 있게 고민해야 한다. 기술을 뛰어넘어 인간성을 표현할 수 있는 콘텐츠는 결국 시대를 넘어 관객들에게 오랫동안 사랑받을 것이다.

  

AI와 인간의 협업을 향한 끝없는 여정

AI로 영상, 영화가 제작되는 시대가 열리면서, 기술은 계속해서 발전하고 인간은 이에 발맞춰 끊임없이 적응해야 한다. 그러나 제작의 본질은 변하지 않는다. 우리는 AI의 발전을 환영하되, 그 속에서 인간의 고유한 창의성과 감정을 표현하는 방법을 배우고 탐구해야 한다.

  

AI는 우리의 파트너로서 놀라운 잠재력을 제공하지만, 궁극적인 창작의 방향과 가치 있는 이야기를 만드는 것은 여전히 인간의 몫이다. 인간의 상상력과 창의성, 그리고 감정의 깊이를 더하는 콘텐츠만이 진정한 예술로 평가받을 것이다. AI가 이끄는 영상, 영화의 새로운 장을 맞아 우리 창작자들은 자신만의 독창적 아이디어와 인간성을 갈고닦아야 할 때이다. 끊임없는 학습과 협력의 자세로 AI와 인간의 상생을 꿈꾸며 영상, 영화 산업의 새로운 길을 열어가는 것이야말로 진정한 도전이자 자세가 될 것이다.

 

 

박희찬PD

- 한양사이버대학교 경영대학원 광고미디어MBA 석사

- 콘텐츠제작사 '슈퍼채니' 대표

- '슈퍼크리에이티브디지털콘텐츠연구소' 대표 PD

- 김포투데이 크리에이티브디렉터

- 前) 김포대학교 유튜브크리에이터과 외래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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