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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취재] 김포한강2 콤팩트시티, 보상 절차 본격화…김포 미래도시의 첫걸음 시작

김주찬 기자 | 기사입력 2026/07/21 [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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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취재] 김포한강2 콤팩트시티, 보상 절차 본격화…김포 미래도시의 첫걸음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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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6/07/21 [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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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H, 사업지구 1·2지구로 나눠 지장물조사 준비…7월 27일 현장조사 예정
5만1,540가구·11만5,965명 규모…2030년 최초 분양, 2038년 준공 목표
서울지하철 5호선 연장 예타 통과…교통·자족기능·주민 재정착이 성패 좌우

 

 

김포한강2 공공주택지구(이하 김포한강2 콤팩트시티)가 지구계획 승인을 앞두고 본격적인 보상 절차에 들어간다.

LH는 최근 사업지를 1지구와 2지구로 나눠 지장물조사 수행업체를 선정했으며, 7월 말부터 현장 지장물조사를 시작할 예정이다. 지장물조사는 토지 위에 있는 건축물과 수목, 영업시설, 공장시설, 비닐하우스 등 보상 대상 시설을 조사하는 절차로, 향후 감정평가와 보상금 산정의 기초자료가 된다.

2022년 신규 공공택지 발표 이후 4년 가까이 계획 단계에 머물렀던 김포한강2 콤팩트시티가 이제 실제 사업 단계로 넘어가기 시작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김포한강2 콤팩트시티는 양촌읍과 장기동, 마산동, 운양동 일원 약 730만㎡ 부지에 5만1,540세대, 계획인구 11만5천여 명 규모로 조성되는 수도권 서북부 최대 공공주택사업 가운데 하나다. 현재 지구계획 승인 절차가 진행 중이며 최초 분양은 2030년, 사업 준공은 2038년을 목표로 하고 있다.

다만 지장물조사가 곧바로 보상금 지급으로 이어지는 것은 아니다. 조사가 끝나면 감정평가와 보상계획 공고, 협의보상 등의 절차가 순차적으로 진행된다. 사업 규모가 워낙 큰 만큼 실제 보상까지는 상당한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전망된다.

김포한강2 콤팩트시티가 성공하기 위해 가장 중요한 과제로 꼽히는 것은 광역교통망이다.

기존 한강신도시는 대규모 입주가 먼저 이루어진 반면 서울 접근을 위한 철도망 구축은 늦어지면서 김포골드라인 혼잡과 교통난이라는 큰 문제를 남겼다.

이번 사업에서는 서울지하철 5호선 김포·검단 연장사업이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하면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그러나 아직 기본계획과 설계, 착공 등 넘어야 할 절차가 적지 않다. 전문가들은 주택 공급보다 교통 인프라가 먼저 갖춰져야 기존 한강신도시의 시행착오를 반복하지 않을 수 있다고 지적한다.


 

김포시는 김포한강2 콤팩트시티를 단순한 주거단지가 아닌 자족형 스마트도시로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역세권을 중심으로 업무시설과 상업시설, 창업지원시설 등을 함께 조성해 일자리와 주거가 공존하는 도시를 만들겠다는 구상이다.

하지만 아직 구체적인 기업 유치와 자족시설 계획은 확정되지 않았다. 도시 규모만 커지고 일자리가 충분하지 않다면 또 하나의 베드타운으로 전락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이번 사업은 새로운 신도시를 만드는 것 이상의 의미도 갖는다.

2003년 개발된 기존 한강신도시는 장기·운양권과 마산·구래권이 단절된 형태로 조성됐지만, 김포한강2 콤팩트시티가 들어서면 그 사이를 연결하는 하나의 생활권이 완성된다.

전문가들은 새로운 도시만 개발하는 것이 아니라 기존 한강신도시와 도로망, 상권, 공공시설을 함께 연결하는 도시계획이 필요하다고 강조한다.

 

이번 지장물조사는 김포한강2 콤팩트시티가 계획을 넘어 실제 사업으로 움직이기 시작했다는 신호다.

하지만 사업의 성공은 얼마나 빨리 개발하느냐가 아니라 얼마나 살기 좋은 도시를 만들 수 있느냐에 달려 있다.

교통망이 제대로 구축되는지, 기업과 일자리가 함께 들어서는지, 기존 주민들이 정당한 보상을 받을 수 있는지, 기존 한강신도시와 조화를 이루는 도시가 될 수 있는지가 앞으로 김포한강2 콤팩트시티를 평가하는 핵심 기준이 될 전망이다.

김포투데이는 앞으로 지구계획 승인과 토지보상, 서울지하철 5호선 추진 상황, 자족도시 조성 계획 등 김포한강2 콤팩트시티의 주요 이슈를 지속적으로 기획 취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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